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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정책 립스틱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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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일제히 비판

미국 민주당측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30일 이라크 전략 연설이 새로 울게 전혀 없는 수사에 불과해 이라크 정책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불식시키는데 실패했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존 머시 하원의원이 제출한 이라크 철군 결의안에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들은 뒤 머시의원의 신속한 이라크 철군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상유지는 통하지 않으며 우리를 보다 안전하게 하고 우리 군을 더욱 강력하게 하며, 이라크를 한층 안정시킬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머시 의원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민주당 머시 의원은 앞서 최대한 빠르고 예측가능한 시간내에 이라크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러셀 페인골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예의 '노선 고수'식 사고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날 연설은 "우리 모두가 전에 들어본 똑같은 수사"라고 혹평했다. 페인골드 의원은 이어 "이건 전략이 아니며, 이라크내 군사 임무 완수를 위한 계획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잭 리드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우리가 정말 어디에 있으며 성공을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제시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리드 의원은 미국민들이 이라크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지도력을 바라고 있지만 "오늘 연설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그런 계획이 아니라고 본다"고 논평했다. 2004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이라크 저항세력 제압과 민주주의 이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기 보다는 해군사관학교를 무대로 펼쳐진 연극같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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