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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고교 선후배 대결에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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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이 고교 선베이자 작년까지 '사부'로 모시던 원주 동부 전창진 감독에게 시즌 최소 득점의 수모를 떠안기며 대승을 거뒀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동부와 홈경기에서 만능 플레이를 펼친 이상민(16점.10어시스트.6스틸)의 빛나는 활약에 힘입어 74-56으로 이겼다.

KCC는 1라운드 원정 경기 때 85-87, 2점차 석패를 되갚았다.

KCC는 또 동부의 원정 경기 연승 행진을 '5'에서 끊으면서 2년1개월여만에 홈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초.중.고교 선후배 사이이자 감독과 선수로 한솥밭을 오래 먹기도 했던 '질긴 인연'의 허 감독과 전 감독이 맞붙은 1라운드에서 선배인 전 감독이 이겼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후배 허 감독의 KCC가 압도해 나갔다.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KCC는 쉐런 라이트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았는데도 예상과 달리 선전을 펼치며 40-23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그러나 동부 양경민(18점)의 3점포와 김주성(8점)과 자밀 왓킨스(7점.8리바운드)의 '트윈타워' 조율도 되살아나면서 10점차까지 쫓아오자 노련미가 돋보이는 이상민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상민은 3쿼터 중반 3점슛 3개를 연방 터트리며 다시 점수차를 16점차로 벌렸다. 이상민이 외곽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일도 드문 일이었다.

4쿼터에서 전의를 상실한 동부를 상대로 KCC는 마음껏 골대를 유린, 한 때 점수차를 23점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이날 동부는 14개의 실책을 범했다. KCC의 실책은 8개. 동부의 리바운드는 KCC에 비해 7개 모자란 35개였고, 어시스트는 6개 모자란 11개에 그쳤다.

동부의 완패였다.

동부는 간신히 프로농구 사상 최소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불명예를 벗어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 경기 최소 득점은 지난 1999년 1월 5일 대구 오리온스가 안양 SBS를 상대로 기록한 55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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