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수출 3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5일 '구미수출 300억 달러 달성 D-데이 전광판'을 설치하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구미 수출의 탑을 형상화해 시청 민원실 앞에 세워진 이 전광판은 이날부터 300억 달러 도달 순간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내륙 최대의 수출산업 기지인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사상 초유의 고유가에다 원자재 가격인상 등 전반적인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 11월 말 현재 284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올해 목표액 300억 달러 대비 95% 실적을 달성했다. 또 무역수지 흑자도 170억 달러를 기록, 국내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76%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오는 15일쯤이면 3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동익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300억 달러 돌파 시점에 맞춰 기업과 근로자들의 기를 살리는 다양한 기업사랑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구미 대표 기업 사랑운동으로 산호대교는 'LG대교'로 남구미대교는 '삼성대교'로 개명하는 방안을 마련, 해당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명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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