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들어설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미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대형연구시설로 운영되고 연구시설, 산업단지, 교육단지 및 의료시설까지 접목돼 연구와 산업이 공존하는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유치 신에너지 산업 육성과 동해안 발전전략 워크숍'에서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양성자사업단) 김준연 팀장은 "앞으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지역발전에 대한 거시적인 마스터 플랜과 연계하고 지역 내 산·학·연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장기계획으로 개발기술 참여 기업의 지역 이전 독려 및 기술실시권 우선 부여 등 혜택을 강구하고 기존 지역기업의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육성책을 마련,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자사업단은 "100MeV 양성자 가속기는 약 5만5천 평 이상의 사업부지에 설치하며 부대시설 및 연구지원시설이 배치됨에 따라 최소 10만 평 이상 필요하다"며 "제공부지는 한 변이 직선으로 1천100m이상, 폭은 400m 이상의 안정적 지반구조와 지진, 해일 등의 위험이 없고 30MVA의 전기와 1일 1천t 이상의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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