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삼성전자가 후원기업으로 나서 대회 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또 마라톤 동호 인구가 많은 이점을 살려 대구에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신설하는 등 육상 열기를 지속적으로 지펴 나갈 계획이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8일 조해녕 대구시장이 서울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대회 유치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고, 윤 부회장은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할 경우 후원기업으로 나서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원회는 대구가 삼성전자를 후원기업으로 할 경우 세계육상연맹(IAAF)이 대구를 유치 도시로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현재까지 유치 도시 투표권을 갖고 있는 29명의 세계육상연맹 집행이사들 중 절반가량이 개최 도시를 대구로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고 내년부터 유종하 유치위원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표 다지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세계육상연맹 집행이사 일부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상대로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유치위원회는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데 손색이 없는 경기장을 갖고 있고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도 있는 등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육상 열기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내년 9월 유치 신청도시 경기장 실사를 거쳐 11월 중 세계육상연맹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신점식 유치위원회 사무처장은 "삼성전자가 유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개최 후보지의 육상 열기가 중요한 조건인데 마라톤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 대구에서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열고 대구의 마라톤 동호인 등을 육상 인구 저변 확대의 발판으로 삼아 육상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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