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 TV영화-12월 10·11일

10일 토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TBC 밤 11시55분)= 크리스 콜럼부스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 주연(2001년 작)

베스트셀러인 조 앤 롤링의 소설을 크리스 콜럼부스 감독이 모험과 감동, 판타지까지 가미하여 만든 화제작.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오디션을 통해 4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고 해리포터로 발탁되었다. 11살 고아 소년 해리포터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줄로 알고 이모의 구박을 받으며 이모 집 다락방에 살고 있다. 11살 생일을 며칠 앞두고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여진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편지의 내용은 전설적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허가서이다. 그리고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 마법학교의 사냥터지기인 거인 해그리드에 의해 해리의 과거가 밝혀진다. 이제 숨겨져 왔던 해리의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는데….

⊙피아니스트(MBC 11일 0시55분)= 로만 폴란스키 감독, 애드리안 브로디·토마스 크레치만 주연(2002년 작)

유대계 폴란드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자전적 회고록을 바탕으로 2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비극과 그 속에서의 삶을 리얼하게 재생해낸 진한 감동의 서사시다. 2003년 아카데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태인 피아니스트 스필만은 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유태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 수용된다. 나치세력이 확장되자 스필만은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을 뻔하지만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그를 알아본 군인들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스필만은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을 은신처 삼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가는데….

11일 일 영화

⊙투웡푸(KBS1 12일 새벽 1시20분)= 비번 키드론 감독, 패트릭 스웨이즈·웨슬리 스나입스·존 레귀자모 주연(1995년 작)

세 명의 드랙 퀸(여장 동성애 남성)이 콘테스트 참가를 위해 뉴욕에서 할리우드까지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영화. 실제로는 전혀 여성스러울 것 같지 않은 건장한 세 남자배우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뉴욕 드랙 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비다와 녹시마는 아직은 풋내기인 치치를 데리고 할리우드로 향한다. 화려한 여장 차림에 허름한 캐딜락을 타고 달리던 셋은 성격 나쁜 경찰관의 검문을 받고 그의 급소를 차버린 뒤 도망친다. 자동차 고장으로 신더스빌에 머물게 된 세 사람은 서커스 같은 분위기로 순식간에 마을을 장악해 버린다.

⊙아름다운 여인(EBS 오후 1시50분)=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 안나 마냐니·티나 아피첼라·월터 키아리 주연(1951년 작)

딸이 스타가 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어머니는 딸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남편도 내다 팔 지경이다. 어머니의 강한 모성애를 다룬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1951년 영화. 막달레나 체코니는 하나밖에 없는 여덟 살짜리 딸 마리아를 끔찍이 사랑한다. 막달레나는 딸에게 특별한 삶을 살게 하고싶어 영화배우를 만들고 싶어한다. 막달레나는 영화감독 알렉산드로 블라세티가 아역배우를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리아를 영화에 출연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오디션에 참가한다. 그 결과 마리아는 아역배우로 캐스팅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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