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여자의 몸 - 그림 속 여자, 그녀들의 섹슈얼리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자의 몸 - 그림 속 여자, 그녀들의 섹슈얼리티/ 신성림 지음/ 시공사 펴냄

저자는 서양 회화 속에 담긴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사회학적 의미로 재고하고 있다. 저자의 얘기는 단순하다. 미술작품 속의 여체에는 그들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관음적 시선, 또 그로 인한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가 투영돼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체를 묘사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살핀다. 허리·손·젖가슴·눈·입·머리카락·엉덩이·발과 다리로 나누어 분석된 예술작품 속 여성의 몸은 왜곡과 변형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남성들이 바라보고, 즐기고, 혹은 두려워하고 경멸하는 모습으로 수시로 변해왔다.

저자가 선택한 100여 점의 그림들을 살펴보면 '여성(의 몸)이 남성(의 시선)에 의해 어떻게 이해되고 해석되었는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여성의 몸이 회화에서 제대로 된 권리선언을 하게 된 것은 현대에 와서 많은 여성작가들이 활동하면서부터. 불과 한 세기도 안되는 시간에 불과하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