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무자 갈취폭력, 사채업자 2명 검거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돈을 갚지않는다며 채무자와 가족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무허가 사채업자 정모(41) 씨를 구속하고 권모(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 7월2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장모(49) 씨가 빌린 돈 1천400만원을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머리를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승용차(1천500 만원 상당)를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6월 중순께도 200만원을 갚지 않는 김모(47.여) 씨의 집을 찾아가남편에게 김씨를 찾아내라며 폭력을 휘두르는 등 채무자 4명을 상대로 20여 차례에걸쳐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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