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이자차액보전)자금' 1천500억 원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구·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이자차액보전)자금 융자지원은 시가 지역 12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 지역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을 융자 알선하고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제조업을 비롯한 정보처리 및 컴퓨터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관련업, 건설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관련 서비스업체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특히 지역 경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특화산업과 집중 육성이 필요한 선도기업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최대 3억 원까지이고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지원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이고 대구시의 이차보전율은 2~3%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시는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 하는 한편 신청 즉시 대출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각 구·군 지역경제과 및 시 산업지원기계금속과(803-3401), 각 융자 취급 금융기관에서 배부하고 있고 인터넷으로도 다운(http://econo.daegu.go.kr)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