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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분도 '유명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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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자연에 대한 아쉬운 풍경

갤러리분도에서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유명수전'의 작품은 '풍경화와 정물화'들이다.대상에 대한 '생생한' 미감(美感)을 잡아내기 위해 반드시 현장을 사생하고 궁리한다는 유씨는 자신이 직접 찾아간 풍경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경북 의성 월소리에서 찾은 조그만 시내가 이름모를 풀들을 끼고 도는 모습은 유씨의 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냇물 속에는 샛노랗고 울긋불긋한 풀빛이 빠져들어 있다. 햇빛까지 머금은 냇물은 바람에 하늘거리며 흔들리고 있다. 순간순간 변화하는 자연의 미묘함은 유씨의 손을 통해 화폭으로 옮겨졌다. "자꾸만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있다"는 것이 유씨의 설명.

유씨의 정물화는 무언가 다르다. 움직이지 않고 정지(still)해 있는 사물 속에서 그는 생명력을 순간적으로 포획했다. '대상이 스윽~ 떠오르는' 경험의 찰나였다. 유씨의 정물화에서 빛은 큰 고민거리가 아니다. 정물을 지켜본 뒤 자신만의 느낌대로 그려냈다. 분명한 선으로 처리된 정물은 얼핏 허구라는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의 생명력을 얻은 각각의 정물은 전체적인 구도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유명수만의 개성을 뿜어내고 있다.'예술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믿는 작가의 생생함이 담긴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42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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