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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헬기' 개발업체에 유로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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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9조1천억원(개발비 1조3천억원)을 들여 기동형 헬기 245대를 생산하는 한국형헬기(KHP) 개발사업의 해외체계업체로 프랑스와 독일 합작사인 유로콥터가 선정됐다.

KHP사업단의 박성국 단장은 13일 "전날 국방부 획득개발심의회를 열어 헬기 개발 사업에 참여할 해외 핵심 체계업체로 유로콥터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로콥터를 비롯한 미국의 벨, 이탈리아와 영국 합작사인 아윌(AWIL) 등 3개업체가 해외체계업체로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벨은 평가단계에서 포기했으며, AWIL은 KHP 사업을 주도하게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독점권 체결을 요구해 유로콥터를 대상으로 4차까지 협상을 벌여왔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유로콥터는 앞으로 KAI와 함께 체계통합, 계통통합, 시험평가, 종합군수지원 및훈련체계 개발을 맡게됐다.

한국형 헬기를 개발하는 핵심업체로 미국회사를 제치고 유럽회사가 선정된 것은앞으로 대형무기사업에서 대미 의존도를 낮추는 신호탄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방부는 12일 획득개발심의회를 열어 KHP 사업에 참가하는 30개의 국내외 업체를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업체는 체계개발을 맡게될 KAI 등 19개사, 국외업체는 유로콥터 등 11개 업체다.

박성국 단장은 "확정된 업체들과 협상결과가 반영된 KHP개발계획안을 확정하고정부의 집행승인이 나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관련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3천억원의 개발비 가운데 60%가량을 국내업체에 배정하고 20%는 해외협력업체, 20%는 유로콥터에 각각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해외 체계업체로 선정된 유로콥터와 '연구개발계약'을 먼저 체결할 예정이며 '양산계약'은 기술이전 수준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UH-1H, 500MD 등 노후된 기동형 헬기를 대체하는 KHP 사업은 2011년까지 6대를 초도 양산하고 240여대를 20여년에 걸쳐 양산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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