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단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가 이처럼 연방 기금금리를 지난해 6월 이후 13번째 연속 인상함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4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올랐다.
FOMC는 그러나 이날 회의 후 발표문에서 그간 줄곧 사용해오던 '경기순응적인(a ccommodative)'이란 단어를 삭제해 1년 반 동안 이어져온 금리인상 행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FRB는 그러나 앞으로도 '점진적(measured)'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해 최소한 다음달 회의에서 한차례 정도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