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업단지와 주변 주택은 이제 집중호우가 오더라도 물난리가 없을 겁니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2002년 12월에 착공한 월성배수펌프장 증설공사가 3년 만인 이달에 완공됐다고 15일 밝혔다. 월성배수펌프장 증설공사의 시설용량은 분당 처리능력을 기준으로 7천200t이다. 기존시설의 분당 처리능력 6천300t을 더하면 전체 시설용량의 분당 처리능력이 1만3천500t에 이른다는 것. 이에 따라 여름철 강우처리 능력이 당초 시간당 최대 27.3㎜(하루 최대 289㎜)에서 시간당 최대 53.1㎜(하루 최대 482.9㎜)로 높아졌다. 증설공사비는 287억 원.
김정표 종합건설본부 토목2과장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같은 집중호우시 기존 월성배수펌프장 용량으로는 성서산업단지 내 2천390여 업체가 침수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실정이어서 배수펌프장 용량을 2배 정도 증설했다"며 "침수 등 재난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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