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5억여 원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씨 명의의 은행계좌에 입금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노씨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김씨의 2개 계좌에 입금된 첩보를 올 10월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9월 말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5억2천여만원이 김씨 계좌에 입금된 뒤 정기예금 계좌로 옮겨진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씨는 추징금 2천628억9천600만원중 80.25%인 2천109억9천596만원을 납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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