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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최후 통해 얻는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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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연극예술과 정기공연 소포클레스 비극 '안티고네'

사람들은 행복을 바라면서도 왜 비극에 열광하는 것일까?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의해서, 아니면 이를 거스르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들에게서 알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계명대 연극예술과는 세 번째 정기공연으로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번안 안재범·연출 황경주)를 19~21일 극장 우전(대명동 캠퍼스 돌계단 맞은편)에 올린다. 죽음에 굴하지 않고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신화 속 존재 안티고네의 모습이 영상과 코러스와 접목해 실험적으로 연출된다. 작품에서 오이디푸스 왕의 딸인 안티고네는 친오빠인 폴리네이케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크레온 왕의 명령을 어긴다. 이로 인해 안티고네는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고 목을 매 자살한다.정당성을 찾고자 순수함을 잃지 않은 안티고네를 통해 현대인의 타락성과 불합리한 규범·관습 등을 고발한다. 19일 오후 7시, 20·21일 오후 4·7시. 무료. 053)620-2055. 011-520-370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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