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사장 정충영)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행사로 마련한 '2005 사랑의 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 대구시 동구 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는 대구도시가스 노사협의회가 술자리 모임으로 얼룩지는 송년회를 지양하고 의미있는 송년행사를 만들자고 제안, 회사가 이를 수용해 시작된 것으로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음악회에는 초등학생 600여 명과 보호자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 중 어린이 400여 명은 소년소녀가장 및 시설아동들이다. 초청받은 어린이들은 모처럼 즐거운 공연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산타할아버지가 나눠 주는 모자, 목도리, 가방 등 선물을 받으며 성탄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예정이다. 올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는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의 요들송 퍼레이드, 5인조 퓨전 타악단 '잼스틱'의 화려하고 재미있는 타악 공연, '더 클라운'의 판토마임 공연, 통기타 가수가 어린이 청중들과 함께 동요와 캐럴을 부르는 싱얼롱, 흥겨운 복음성가에 맞춰 힙합댄스를 선보이는 'PK힙합댄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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