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의 강세와 더불어 우리 증권시장은 7주째 연속상승하였으나, 줄기세포관련 논란으로 주말 급락하며 마감했다. 특히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의 가세로 향후 조정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조기 동결가능성을 먼저 반영하여 달러화의 약세 및 원화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원·달러 환율 1,016원, 달러·엔 환율 115엔 수준). 향후 위안화의 추가절상이 가시화될 경우 원화의 강세는 지속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이 환율 절상의 속도가 급격할 경우 IT를 비롯한 수출관련주의 하락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한다. 이 경우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 항공, 유통, 통신, 전기가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상승세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 증시는 역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금융주, 제약주, M&A관련주,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자동차부품·유통)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과 하락에 흥분하고 실망하기보다는 차분히 한해를 되돌아보고,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금융자산 중 예금자산과 주식을 비롯한 투자자산의 비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등 자산포트폴리오에 대한 점검과 내년 시장을 대비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김용순 세종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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