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겨울방학은 '독서의 계절'

공공도서관 100% 활용하기

겨울방학을 놓치지 마라! 가을만 독서의 계절인 것은 아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긴 겨울방학은 학생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 좋은 기회다.

석정숙 동부도서관 열람봉사과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면 다양한 책 가운데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며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인근 공공도서관을 찾아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도서관을 찾으면 '무슨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할까'는 고민도 쉽사리 해결된다.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혀야 할지 모를 때는 주저하지 말고 사서 선생님께 수준에 맞는 좋은 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어린이 열람실 한쪽에 별도로 마련된 '모자열람실'이 인기가 높다. 보일러를 가동,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부모와 나란히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

단지 책을 읽기만 하는 일이 지루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공공도서관 특강을 신청해 두는 것이 좋겠다. 요즘 도서관은 책만 빌려보는 곳은 아니다. 각종 강좌에다 전시회, 영화상영 등 문화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책읽기와 관련된 독서 강좌에서부터 NIE, 논술지도, 창의력교실, 리더십 기르기, 중국어 강좌 등 도서관 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석 과장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실습비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운영돼 인기가 높다"며 "아이에게 맞는 강좌를 골라 빨리 신청해두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다"고 권했다.

추운 날씨에 도서관을 찾는 일이 부담스럽다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북을 대출해 볼 수도 있다. 전자북을 이용하려면 지역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 가입을 한 뒤 e-book 전자도서관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대출 기간은 5일이고 1회 연장 가능하며 최대 10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지역도서관 홈페이지

중앙도서관(www.tglnet.or.kr)

동부도서관(www.dsl.daegu.kr)

서부도서관(www.seobu-lib.daegu.kr)

북부도서관(www.bukbu-lib.daegu.kr)

남부도서관(www.nbl.or.kr)

효목도서관(www.hyomok-lib.daegu.kr)

대봉도서관(www.dblib.daegu.kr)

두류도서관(www.duryu-lib.daegu.kr)

달성도서관(www.dsl.daegu.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