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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大병원 전공의 모집 인기과 '북적' 비인기과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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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급 불균형 심화

지역 대학병원들이 2006년 전공의(레지던트)를 모집한 결과, 내과 등 소위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 비인기과는 미달사태가 속출, 의사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경우 내과는 7명 모집에 12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2명을 선발하는 정형외과와 1명씩을 뽑는 피부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에도 2, 3명씩 지원해 모집정원을 넘었다. 반면 외과와 산부인과는 3명 모집에 2명이 지원, 정원 미달사태를 빚었으며 2명을 선발하는 응급의학과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8명을 모집하는 내과에 10명, 2명 정원인 정형외과에 5명이 몰렸고, 각 2명을 뽑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안과에는 4명씩 지원했으며 정신과와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에도 정원 이상으로 지원자가 몰렸다.

이와 달리 흉부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은 지원자가 없거나 부족해 미달됐다.영남대병원은 전공의를 모집하는 24개과 가운데 8명을 모집하는 내과에 10명이 지원, 유일하게 모집 정원보다 지원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출산율 저하 등의 영향을 반영하듯 3명씩 선발하는 소아과와 산부인과에는 지원자가 없었으며, 각 1명을 모집하는 방사선종양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 23개 과에서 68명을 모집하는 경북대병원의 경우 총 91명이 지원한 가운데 4개과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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