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아百 '받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조사

자녀에게 주고싶은 선물 1위 '책'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동아백화점은 홈페이지 '동백닷컴'(dong100.com)을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천3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의류·패션잡화'가 꼽혔고 예상 선물비용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대는 '5만 원 이하'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의류·패션잡화'라는 응답자가 528명(22%)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권·현금(19%), 액세서리·보석(16%), 영화·공연 티켓(13%), 여행, 화장품·향수, 휴대전화·소형가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에게 주고픈 선물로는 '책'이 555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장난감(16%), 의류·패션잡화, 영화·공연 티켓 등 응답자가 많았다. 선물 비용은 '3만~5만 원'이 가장 많은 894명(38%)이 답했고, 5만~10만 원(26%), 1만~3만 원(23%)로 나타났다. 10만 원 이상도 10% 선이었다.

한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선물로는 여아의 경우 인형제품으로 쥬쥬캐슬, 재미있는 뽑기놀이, 곰인형 등으로 나타났고, 남아는 무선조종카, 무선로봇, 레고 해리포터시리즈 등이 꼽혔다.

연인에게 주는 선물로는 향수, 속옷세트와 함께 커플반지·목걸이·귀고리 등 액세서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 샤넬, 크리스찬 디올 등 화장품업체들은 남·여 향수세트와 휴대용 향수, 바디크림, 향수 바디파우더, 립글로즈 세트 등 크리스마스 기획상품을 선보였고, 연인용 커플링세트와 18K펜던트와 귀고리 세트 등도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여성 속옷세트의 경우 붉은색, 분홍색의 색상에 화려한 레이스로 디자인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속옷이 인기다. 비비안매장 정주연 팀장은 "최근엔 섹시한 분위기에 기능성을 더한 속옷 제품과 커플팬티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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