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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드림웍스 통해 미국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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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태풍'이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드림웍스SKG를 통해 내년 북미 지역에 개봉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난 주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드림웍스(DreamWorks SKG)와 '태풍'의 미국 배급에 관한 사항에 합의했다"면서 "드림웍스 배급망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 상영하기로 했으며 배급 시기, 규모, 조건 등은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초 '태풍'의 50분 분량 프로모(promo) 테이프를 드림웍스에 보냈으며, 내년 미국 개봉에 필요한 홍보 마케팅 자료를 이번 달 말까지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곽경택 감독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한다.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는 "지난 10년간 CJ엔터테인먼트와 드림웍스가 쌓아왔던 상호 신뢰 덕택에 드림웍스를 통해 미국에 배급할 수 있게 됐다"며 "'태풍' 배급을 계기로 한국영화를 미국 관객에게 더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올 3월 LA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급사 드림웍스SKG는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펀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최근 소유권이 미국 파라마운트사에 넘어갔다.

이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는 "매각으로 인해 CJ와 드림웍스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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