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길(60)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23일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상주 출신으로 계성고와 영남대, 경북대 및 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0년 경산 하양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디뎌 내무부·충북도 근무를 거쳐 1988년부터 경북도 비서실장·지방과장·국제통상실장·지역경제국장·보건환경산림국장·자치행정국장·청도군수·포항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올 1월부터 정무부지사직을 맡아 온 황 부지사는 11월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장 유치와 이달 경북 혁신도시입지 선정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탓인지 1년이 눈 깜짝할 새 흘러간 것 같다고 회고했다.
퇴임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상주 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황 부지사는 그동안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근정포장·홍조근정포장을, 식량증산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