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지방산업단지(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을 위한 민간투자 대상자 접수 마감 결과 국내 3개 컨소시엄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19일 접수 마감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인베스트대구 컨소시엄, ID 센터럴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 ㈜우방, 하나은행, 삼성생명, 우리투자증권, 대한생명, ㈜솔로몬그룹, ㈜내외주건, 세원미㈜가 참여했고, 인베스트대구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삼부토건, 두산산업개발, 코오롱건설, 동양건설, ㈜DPM, ㈜인쿠아홀딩스, 외환은행, SK증권이 참여했다. 또 ID 센터럴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 화성산업,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LG화재해상보험, ㈜신영, ㈜청원건설이 참여했다.
시는 서류 검토 등 사업자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28일쯤 교수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30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개발 참여업체 재정 상태 등 사업계획분야와 단지개발 컨셉, 시공 능력 등 개발계획분야 등 2개 분야 10개 항목(1천 점)을 심사·평가하게 된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적인 개발 계획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 오는 2008년 12월까지는 기반시설 공사 등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시 최희송 섬유패션과 패션어패럴밸리조성 담당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심의위원회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무지방산업단지는 사업비 3천억 원 정도가 투입돼 35만6천 평 규모로 조성되는데 어패럴, 섬유 공장 등 산업용지와 관청, 패션거리, 녹지, 도로 등 공공용지, 패션전문매장, 종합휴게타운 등 상업용지, 주거용지, 외국인학교 등 학교 용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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