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가 인사·재정권을 갖는 부총장제와 약학대 및 교원양성대 신설 등을 내용으로 공고한 경북대와의 새 통합안에 대해 내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통합 움직임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주대 보직교수와 동창회장, 시장, 의회 의장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상주대발전위원회'는 20일 새 통합안에 대한 찬·반을 묻기 위해 모임을 가졌으나 내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됐다.
상주대 관계자는 "대학발전위원들 사이에서 새 통합안의 원칙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는 등 합의점 도출이 어려워 통합 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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