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모처럼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소속팀의 FA컵 8강행에 힘을 보탰다.
차두리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FC뉘른베르크와 2005-2006 DFB 포칼(독일 FA컵) 16강전에 프란시스코 코파도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 연장 후반 12분까지 117분을 뛴 뒤 교체됐다.
차두리는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 코파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7분 뒤 스테판 키슬링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결국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서 선축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4번 키커까지 착실히 득점에 성공하며 1, 2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한 뉘른베르크를 누르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연합뉴스)
사진 :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DFB 포칼(독일 FA컵) 16강전 프랑크푸르트-FC뉘른베르크 경기에 선발출장한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오른쪽)가 뉘른베르크의 마리오 칸타루피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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