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내 라이벌은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전날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제10회 이치로배 연식 야구대회 폐회식에 모습을 드러낸 이치로가 영을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영은 수년간 나의 라이벌이다. 그의 플레이에 공감할 수 있다"며 호적수임을 인정했다.
이치로는 2001년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한 안타 제조기. 이 신문은 이치로 외 3년 연속 200안타를 터뜨린 선수는 영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영은 올해 타율 0.331로 아메리칸리그 수위타자에 올랐고 안타수에서도 221개로 206개에 그친 이치로를 눌렀다.
이치로는 "기술을 닦아 서로를 자극해 발전할 수 있는 관계"라며 영과의 라이벌 관계를 적극적으로 즐기겠다는 태도를 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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