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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28일 재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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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공사 노사교섭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노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앞으로의 노사교섭상황이 지지부진하면 28일 오전 파업에 돌입, 대구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22일 제8차 단체교섭에서 합의 타결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측이 노조에 맞서 제기한 '옥외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신청'과 6건의 고소고발 취하를 끝내 약속하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는 것.

이에 대해 공사 측은 "가처분신청과 고소고발을 취하할 뜻이 전혀 없다"며 "법이 알아서 판단하면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의 책임여부를 묻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측은 또 노조 지도부가 노조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지난 8일 파업이 12시간 시한부에 그친 것으로 미뤄 28일 재파업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지하철 운행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 노사는 지난 22일 단체교섭에서 임금인상은 2%이내, 노조활동보장 및 인사경영 참여수준은 별도협의하는 데에는 의견접근을 이뤘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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