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지 콩값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품종 콩인 안동의 '안동생명의 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 생산 농민들에게 효자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안동 일직농협 등 단위농협에서 수매한 산지 콩 가격은 kg당 3천 원 선이었으나 농협 수매가 끝난 후 최근 산지 가격은 kg당 2천500∼2천600원 선으로 뚝 떨어지는 등 갈수록 하락 추세다.
하지만 안동시가 벼 대체작목으로 선정해 보급중인 '안동생명의 콩'은 1등품이 kg당 3천100원에 거래되는 등 콩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년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우리콩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명 '청자콩'으로도 불리는 '안동생명의 콩'은 안동지역 농민들이 벼 대체작목으로 선택, 매년 재배 면적을 넓히고 있는 신품종 콩으로서 이를 원료로 하는 메주·청국장 및 두유 공장이 산지를 기반으로 속속 들어서고 있다.한편 안동의 콩 재배 면적은 작년 1천188ha에서 올해 1천923ha로 60%가량 늘어났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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