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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임창용, 투타 토종 최고 연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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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개 구단 연봉 협상이 각 팀의 대어급 선수 일부만 남겨 두고 마무리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심정수(30)와 임창용(29)이 2006년 토종 투타 연봉킹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올 시즌 후 장성호를 비롯, 이종범(이상 기아), 양준혁(삼성) 등이 FA 계약을 했으나 지난해 연봉 6억원, 계약금 20억원, 연봉 7억 5천만원, 옵션 10억원 등 총액 60억원에 계약한 심정수의 조건에는 크게 못미쳤다.

이종범의 연봉은 5억원, 양준혁은 4억원이다. 장성호는 내년과 2007년은 4억 5천만원씩, 2008~2009년은 5억 5천만원씩을 받는다.

박재홍(전 SK), 송지만(전 현대) 등이 FA 미계약자로 남아 있고 '예비 FA'로 '서울 연봉킹' 무혈 입성이 확실한 이병규(LG)가 남아 있으나 심정수의 아성을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박재홍과 송지만의 연봉은 3~4억원대, 이병규는 4억 5천만원에서 최고 5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수 부문에서는 올해 5억5천500만원으로 최고 연봉을 받았던 정민태(현대)가 30%나 깎인 3억 8천850만원에 계약하면서 임창용이 최고 자리를 자동 승계가 굳어지는 형국.

임창용은 시즌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 후반기 출장하나 지난해 삼성과 2년간 연봉 5억원, 계약금 8억원에 장기 계약한 덕분에 거액을 보장 받았다.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소속팀 롯데에 13년 만에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안긴 손민한(30)은 올해 1억 8천만원에서 대폭 오른 3억원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어 진필중(LG.연봉 4억원)에 이어 순위가 3위권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토종 투타 최고는 26일 현재 니혼햄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로 각각 3억8천만엔(32억3천만원), 3억4천만엔(28억9천만원)에 재계약했다.

미국프로야구 투타 최고 연봉자는 뉴욕 양키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휴스턴의 로저 클레멘스로 올해 각각 2천520만달러(252억원),1천800만 달러(180억원)를 받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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