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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출신 부사관 초임계급 '중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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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내년초까지 초임계급안 의견수렴

위관급 장교가 전역한 뒤 부사관으로 다시 군생활을 시작하려면 초임계급이 하사이지만 앞으로는 한 단계 건너뛰어 중사로 임용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8일 국방부 차원에서 각 군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께 장교출신부사관의 적정 초임계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사관을 지망하는 위관급 예비역장교들이 부사관 임용시험을 통과하면 초임계급으로 하사를 부여받지만 앞으로는 초급 지휘관 직책을 마친 예비역 장교들의실무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해 초임계급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초임계급을 하사에서 중사로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중위나 대위로 전역한 예비역 초급장교들은 대부분 지휘관 직책을수행한 경험이 있어 통솔력이나 인화력이 뛰어나다"며 "이들이 비록 부사관으로 다시 군생활을 시작한다고 해서 초임계급으로 하사계급을 부여하는 것은 일종의 행정력 낭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까지 병력을 50만명 선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병은 줄이고부사관은 늘린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재를 부사관으로 영입한다는 차원에서도 장교출신 부사관의 초임계급은 격상돼야 한다고 군 관계자는 강조했다.

통상 하사에서 중사로 진급하는데 2∼3년이 걸리고, 소위∼중위는 1년 안팎이, 소위∼대위로는 4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중위나 대위 출신자들이 중사로 임용된다고 해서 특혜시비는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육군의 경우 2004년 대위출신 2명이 처음으로 부사관으로 지망해 합격한 뒤 금년에는 대위출신 6명, 중위출신 2명이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공군은 지난 해 여군 중위 출신 1명이 부사관을 지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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