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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석 버저비터…오리온스, KCC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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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신종석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전주 KCC를 88대8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 KCC 원정경기 4연패 사슬을 끊으며 12승13패로 서울 SK와 공동 6위가 됐다.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05-2006시즌 3라운드 경기. 오리온스는 4쿼터 승부처에서 용병 아이라 클라크(23점-6리바운드)와 김승현(21점-11어시스트-4리바운드)이 잇따라 5반칙 퇴장 당하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편의 드라마 같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3쿼터까지 62대58로 앞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클라크의 8득점에 힘입어 75대65, 1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클라크의 5반칙 퇴장 등과 함께 KCC 조성원의 3점슛 등으로 몰리며 86대 86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오리온즈는 박준용이 종료 직전에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신종석이 페인트존 오른쪽에서 번개같이 달려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챈 뒤 종료 버저와 함께 미들슛을 던져 림에 꽂아넣었다.

한편 이날 오리온스의 김병철과 KCC의 이상민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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