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구지부는 28일 상주 문화회관 앞 참사유족들의 천막 농성장에서 "부실한 행사대행사의 선정과 안전관리 소홀로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킨 상주시장은 행정 무능과 법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중앙정부도 자치단체장의 전횡을 철저히 감사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유족대표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상주의 기관단체장 등의 모임인 목야회(木夜會)의 해체와 김근수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족들은 "상주에서는 상하수도 공사의 80~90%를 특정업체가 독식하고 모동 상수도 공사 사건과 버스터미널 대형할인점 인·허가 등과 관련,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검찰청이 나서 토착비리를 즉각 수사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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