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정시모집 결과…실용학과 강세

2006 정시모집 마감결과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은 경쟁률이 조금 하락했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거나 비슷했다.

학과별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의예과와 법학, 교대, 이공계열은 정보통신, 전자전기컴퓨터 학부 등 실용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대구·경북권 대학

경북대는 3천273명 모집에 1만4천399명이 지원,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17대 1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대구가톨릭대는 최저학력기준제(인문계열 5등급이내, 자연계열 6등급 이내)를 전면도입했는데도 2천143명 모집에 5천881명이 지원, 2.74대 1로 지난해 2.27대 1보다 높아졌다.

영남대는 3천604명 모집에 1만5천85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4대 1로 지난해 4.9대 1보다 조금 떨어졌고 계명대는 정원 2천848명에 1만2천625명이 지원해 4.43대 1로 지난해 4.5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대구대는 2천600명 모집에 8천436명이 지원, 3.24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31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대구한의대는 889명 모집에 3천576명이 지원해 4.02대 1, 경일대는 지난해 2.59대 1보다 소폭 오른 2.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운대는 572명 모집에 4천51명이 지원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안동대 2.42대 1, 포항공대 3.51대 1, 동양대 2.5대 1, 위덕대 2.6대 1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대학

연세대는 2천673명 모집에 9천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3.37대 1을 기록했고 의예과 4대 1, 상경계열 2.3대 1, 경영계열 2.5대 1, 법학계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는 평균경쟁률 4.34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법과대 3.14대 1, 의과대 4대 1, 경영대학은 2.88대 1을 나타냈다.

서강대는 763명 모집에 5천900명이 지원, 7.73대 1의 경쟁률로 화공생명공학·기계공학계(12.6대 1), 경제학부(8.3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화여대는 4.22대 1로 생활환경과학부가 11.6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 4.26대 1, 간호학과 7.11대 1을 나타냈다.

평균경쟁률 4.24대 1을 보인 성균관대는 연기전공이 19.55대 1로 가장 높았고 법학과 2.3대 1, 의예과 3.53대 1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전체 4.83대 1의 경쟁률 속에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의 경우 54대 1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전체 6.15대 1, 영어통번역과가 39대 1, 영어학과 30.6대 1, 국제통상학과 2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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