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구상의가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지난 70년부터 85년까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을 지냈던 이윤석(87·사진)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 명예회장은 70, 80년대 대구경제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던 대구상의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는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상의를 중심으로 지역 상공업계가 똘똘 뭉쳐 대구은행과 대구종금을 설립할 당시를 회상하며 대구상의 100주년을 맞는 소회를 대신했다.
"대구시의회가 없을 당시 대구상의가 시의회 역할도 맡았습니다. 그야말로 대구상의는 대구여론을 주도했었죠."
대구상의 회장이나 부회장직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그는 상공의원으로 만족하면서 뒷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것이 더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구상의 회장 자리 다툼도 치열해 김종필 씨의 중재로 오일룡·박윤갑 씨가 1년 반씩 임기를 나눠서 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수도권 공장 공장 신·증설 허용 등으로 지방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산 공장들이 더 많이 들어서야 합니다. 대구상의가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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