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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벽 거리 달군다…박상국 대구 붉은악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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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 월드컵에도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렬한 거리 응원을 펼칠 것입니다."

대구 붉은 악마 박상국 (25)회장은 한국과 독일의 시차로 인해 한국 경기가 새벽에 열리지만 개의치 않고 붉은 악마, 시민들과 함께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축구 경기도 새벽에 열렸지만 거리 응원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전례 없는 거리 응원을 시도, 뜨거운 열정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붉은 악마는 이번 독일 월드컵에도 국가대표팀에게 승리의 기를 불어넣기 위한 응원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 민국' '오 필승 코리아'로 대표되는 2002년의 구호에 이어 독일 월드컵에 새롭게 선보일 '다이내믹 코리아' 등 응원가와 응원 구호를 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박 회장은 "독일 월드컵 한국의 조별 예선 3경기에 각각 300석의 입장권을 확보, 현지에 가서 응원할 예정이며 국내에 남아있는 회원들은 거리 응원으로 성원을 보내게 된다. 대구 붉은 악마들도 현지에 가서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독일 교민들도 한국팀의 선전에 큰 기대를 걸면서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 준비에 열중하고 있으며 붉은 악마에게 숙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동포애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컵 조 편성이 만만치 않지만 강팀과의 대결은 붉은 악마에게 도전 의식을 가져다 주고 있다. 한·일 월드컵에서 홈 이점을 살렸다면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쳐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한국팀의 전진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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