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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매출 신장세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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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점 등 지역 대형 소매점들의 판매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5년 11월 중 대구·경북 대형 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할인점은 지난 2월 이후, 백화점은 지난 6월 이후부터 작년 동기 대비 판매액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북지역의 경우 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연속 11개월째 작년 대비 두 자릿수 판매액 감소를 기록하고 있고, 반면 할인점은 연초부터 8.0~62.4%가량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중 대구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1천108억여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성장했지만 상반기 부진 탓에 연간 누계액에서는 작년보다 오히려 0.4% 줄었다. 할인점 판매액은 1천157억여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성장, 누계액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북지역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백화점 판매액이 할인점의 60% 이상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백화점 부진-할인점 약진' 현상이 연중 지속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할인점 대 백화점 판매액이 1대 0.5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 2002년 3천563억 원에 이르던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3천153억 원까지 떨어진 반면 할인점은 지속적인 중소도시 출점에 힘입어 2002년 3천110억 원에서 지난해 5천34억 원까지 치솟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12월 중 구미지역에 대형 할인점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2005년 한 해 할인점 매출은 7천~7천200억 원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경북지역에서 백화점 대 할인점 역전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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