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일 홍콩의 영화 감독 왕자웨이(王家衛·47)를 5월 17~28일 열리는 제59회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칸 영화제 역사상 중국인 감독이 심사위원장에 위촉되기는 처음이다.
왕자웨이는 1989년 칸 영화제에 처음 출품한 이래 1997년 이 영화제에서 두 남자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 '해피 투게더'로 감독상을 받았다. 그의 다른 대표작에는'아비정전', '중경삼림', '동사서독', '2046' 등이 있다. 왕자웨이는 영화제 조직위 측이 공개한 성명에서 심사위원장에 위촉돼 영광이라며 "칸에는 꿈의 언어가 있다. 동료 심사위원들과 함께 당대 영화계에서 최고로 재능있는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꿈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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