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열린우리당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2 개각' 발표 때 유보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 의원을 내정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당과 청와대 간에 이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증폭되고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것은 서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하루 속히 종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우리당은 5일 당내 반발과 관련, 노 대통령과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갖기로 했던 지도부 만찬 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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