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태우 "군 제대 후 god 재결합할 것"

"군 제대 후 god는 재결합할 겁니다. 제가 반드시 주도할 것입니다."

6월 13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군입대하는 god의 김태우(25)가 4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가요계 신년회에서 만나 "군 복무를 마친 후 god는 재결합 할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내가 꼭 주도할 것이다"며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작년 12월31일 '2005 MBC 가요대제전'을 끝으로 7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god는 앞서 12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고별 콘서트 'forever god'를 열었다. 이때 멤버들은 해체라는 표현 대신 "기약없는 휴식기에 돌입한다"며 팬들을 달랬다.

그러나 향후 김태우와 손호영은 군입대, 박준형은 연기자와 모델, 데니안은 라디오 DJ와 작곡가로 개별 활동을 펼치기로 해 사실상 가요계에선 해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태우는 "'forever god' 공연 때 준형이 형이 '내가 방송국에 가면 동생들이 숙소에서 강아지처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할 때 가슴이 찡하면서 눈물이 났다"며 "7년간 일어났던 정말 많은 일들이 머리 속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고 했다.

이어 "물론 나와 호영이 형이 군 제대 후 재결합을 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 준형이 형을 비롯해 멤버들도 나이가 들겠지만 춤을 덜 추면 되지 않나. god 활동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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