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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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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똥'

땅굴을 막 나왔다가 머리에 똥을 뒤집어 쓴 두더지가 똥 주인을 찾는 해프닝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원작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7, 8일 동구문화체육회관 무대에 오른다.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그림책을 옮겨 놓은 이 뮤지컬은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을 그려 아이들이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7일 오후 2·4시, 8일 낮 12시, 오후 2·4시. 2만 원. 053)958-9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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