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중간선거가 오는 11월로 예정된가운데 집권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AP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3-5일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율은 36%에 그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이보다 13%포인트 높은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원 모두 다수석을 차지하고 공화당의 지지율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조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 반대 여론이 식지 않고 있는데다, 잭 아브라모프 로비 스캔들에 공화당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40%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의회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34%로 더욱 저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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