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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2지구상인 집단행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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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출입구 봉쇄 시위도

대구 서문시장 2지구 대화재 수습이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를 당한 상인들의 집단행동이 숙지지 않고 있다.서문시장 2지구 피해상인들은 주말인 지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산네거리에서 돌발 시위를 벌여 1시간 여 동안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주차빌딩 내 임시점포 허용,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요구하며 연좌 시위를 벌였다.

상인 300여 명은 8일 오후에도 '베네시움 필요없다, 주차빌딩뿐이다, 대구시장과 중구청장이 나서라'는 내용이 쓰인 피켓을 들고 동산상가를 돌며 항의행진을 벌였다. 피해 상인들은 동산상가 2층 의류점포로 통하는 육교 및 1층 주요 출입구를 점거하고 동산상가 상인들을 향해 "같이 살자, 같이 살자"고 외치며 "동산상가 상인들과 대구시민들은 2지구 피해상인들이 주차빌딩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일부 동산상가 상인들은 "2지구 상인들이 1시간 넘게 출입문 일부를 막는 바람에 정상 영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다"면서 "2지구 상인들의 딱한 처지는 잘 알지만 이런 식의 집단 행동은 상인 간 갈등만 더욱 부추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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