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바다를 지켜 온 해군 제6전단 611비행대대가 7일 창설 30주년을 맞았다. 611비행대대는 1976년 1월 7일 '함대 항공단 101 해상초계 비행대대' 로 창설돼 지금까지 영해수호 등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해군 최초로 해상초계기(S-2)를 운용하는 비행부대로 경남 김해에서 창설된 611비행대대는 1978년 포항으로 대대를 이전, 1999년 S-2항공기의 도태, CARV-Ⅱ(대공 표적 예인기) 항공기 인수, P-3C 운용 등을 통해 변화와 도약을 거듭했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S-2 항공기를 시작으로 해상초계를 담당하며 1978년 거문도 근해 간첩선 포착, 1983년 러시아 잠수함 식별 등의 전과와 1980년 참모총장 종합 우수부대 표창 등 총 6회의 전투준비우수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03년 최우수 안전비행대대로 참모총장 부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4년 2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 부대의 위상을 드높였다. 현재 611비행대대는 CARV-Ⅱ 및 P-3C 조종사·조작사 양성과 함정 포배열 및 대공 표적예인 임무, 인원 및 화물수송, 탐색 및 구조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 611비행대대장 고태욱(43) 중령은 "3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조국의 영해 수호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해군 최고의 비행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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