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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유럽 核협상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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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保理 5개 상임이사국, 이란에 경고 메시지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은 핵연료 연구활동 계획을 중단하고, 유럽과의 협상을 재개하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이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9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가 최근 이란 정부에 각각 문서를 보내 이처럼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강력한 공동성명을 내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결국 '이란은 핵연료 연구를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개별 문서를 내는 것으로 조율됐다. 이 관계자는 "이란이 이들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상임이사국 간에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5개 핵강국이기도 한 이들 국가는 이와 더불어 이란이 유럽연합(EU) 3개국과의 "진지한 협상"으로 복귀할 것도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이란이 그동안 중단했던 핵연료 연구를 강행할 경우, 이란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이라는 경고가 거듭됐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동결한다는 국제 협약을 지켜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란이 그들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는 안보리 회부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9일부터 핵연료 연구를 재개하겠다고 지난주 선언했으나, 이날 현재 실제 이를 재개했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란 국영 언론들은 이날 하루 종일 원자력 연구개발 시설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봉인이 제거되면서, 연구활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만 되풀이할 뿐 그 이상의 진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테헤란로이터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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