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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오른쪽 팔·다리 통증 자극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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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샤론(77) 이스라엘 총리의 의식을 되돌리기 위해 진정제 투여량을 줄이면서 일부 신체 기능이 회복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샤론 총리가 입원중인 예루살렘 하사다 병원 의료진들이 9일 밝혔다. 이 병원 원장인 숄로모 모르-요세프는 진정제 투여량을 줄이자 샤론 총리가 스스로 호흡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통증 자극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샤론 총리의 오른쪽 팔과 다리가 약간의 반응을 보였다고 모르-요세프 원장은 덧붙였다.

그는 샤론 총리의 이런 반응들이 "매우 중요한 예후"라면서 샤론 총리의 뇌줄기기능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술팀을 이끈 외과의사 펠릭스 우만스키는 샤론 총리의 움직임이 "반사가 아니라 고통에 대한 분명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채널2' TV는 샤론 총리를 간호하고 있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총리가 음성에도 약간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모르-요세프 원장은 샤론 총리의 오른쪽 뇌 부위에서 발생한 다량의 출혈이 그의 인지 능력이나 신체의 왼쪽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가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의료진들은 앞으로 며칠동안 진정제 양을 계속 낮추면 샤론 총리가 눈을 뜰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샤론 총리의 용태에 대한 병원측의 최종 의견서가 메니 마주즈 법무장관에게 전달되면 총리가 영구적으로 무능력 상태에 빠졌는지의 여부를 법무장관이 결정하게된다. 야콥 갈란티 법무부 대변인은 만약 샤론 총리의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내각이 이후 24시간 안에 카디마당 소속 장관 5명 중에서 새 총리를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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