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제2국에서 조혜연 6단이 현 여류명인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17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1대 1로 균형을 맞췄다.
조 6단은 초반 포석에서 신선한 취향을 들고 나와 제1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판을 꾸려나갔다. 이후 루이 9단의 공격과 조 6단의 타개로 확연하게 대조적 색채를 띤 바둑은 조 6단의 현란한 타개가 빛을 발하며 백의 완승국으로 마무리됐다. 도전 3번기 제3국은 1월 2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3번기 제3국 서울에서 열려
△일시:27일 오전 10시
△장소:한국기원
△주최:매일신문사
△주관:(재)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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