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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 한혜진 사극 '주몽' 준비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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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주몽의 부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몽의 고구려 건국기를 그릴 MBC 드라마 '주몽'(가제, 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에서 주몽의 부인 소서노 역을 맡은 그는 서울 근교의 한 승마클럽에서 매일 3시간씩 말타기 훈련을 받고 있다. 또한 사극에 맞는 발성을 위해 유명 성악가에게 이틀에 한번씩 복식호흡과 성악 발성을 배우고 있다.

이와 함께 6개월 이상 계속될 강행군에 대비해 집 근처 재즈아카데미를 찾아 격렬한 댄스동작을 통해 체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한혜진은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인기를 모으며 2005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몽'에서 그가 '굳세어라 금순아' 이후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혜진은 "'주몽'을 통해 금순이의 고정된 캐릭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최완규, 정형수 작가와 연출진을 믿고 훌륭한 연기를 통해 친정과도 같은 MBC측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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