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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 개그맨 최초 카네기홀 무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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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삼겹살' 김형곤이 꿈의 무대로 일컬어지는 맨하튼의 카네기홀에 선다.

김형곤은 오는 3월30일 이곳에서 자신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스탠업 코미디쇼 '엔돌핀 코드'를 공연한다.

총 3400석의 카네기홀은 뉴욕시 7번 애비뉴와 57번 스트리트에 위치한 역사적인 연주회장으로 국내 가수중 조용필 패티김이 공연한 적은 있지만 개그맨으로는 김형곤이 처음이다.

김형곤의 카네기홀 공연은 최근 워싱턴과 시카고의 한인교포들을 상대로 가진 1인 코미디특강이 대성황을 이루면서 뉴욕한인회 측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성사됐다.

김형곤 지난 1월 7일과 8일 이틀간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가진 공연에서 3회 전회 매진(3000명)을 기록하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형곤의 1인 코미디 '엔돌핀 코드'는 8년전 '여부가 있겠습니까'를 처음 선보인 이후 '애들은 가' '아담과 이브' 등으로 이어져온 스탠업 시사풍자코미디 시리즈다.

김형곤은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삼성 LG SK 등 밀려드는 대기업 코미디특강을 일일이 소화해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형곤은 '진짜 웃어야 할 사람들은 생활에 찌든 40~50대인데도 정작 보고 웃을 일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10대 위주 개그와 차별화된 성인 중심 코미디로 스트레스를 날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S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형곤의 세상 만나기'(매주 토일 오후 4~6시)를 진행하며 특유의 톡쏘는 풍자를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조선 강일홍 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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