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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환수액 급감…경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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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과 함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민간의 화폐보유액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은 증가한 반면 화폐환수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은 2조9천545억 원으로 2004년에 비해 289억 원(1.0%) 증가했고, 화폐환수액은 2조9천799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87억 원(6.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화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2004년보다 8.1%포인트 낮아진 100.9%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영업점 소재지별로 지난해 화폐발행 및 환수 추이를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2조238억 원이 발행되고 2조3천612억 원이 환수된 반면, 구미와 포항은 각각 5천274억 원 및 4천33억 원이 발행됐지만 환수액은 2천569억 원과 3천618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가 3천374억 원의 환수초과를 기록하고, 반대로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2천705억 원과 415억 원의 발행초과를 보인 것은 지역별 경제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도시는 급여지급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인출이 많아 화폐발행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반면에 교육·소비도시는 소비활동을 통해 사용된 화폐가 금융기관에 유입됨에 따라 화폐환수 규모가 크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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