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지산동 주부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홍모(37·무직) 씨를 18일 낮 긴급체포, 강도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18일 오전 10시쯤 피해자인 박모(48·주부) 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가져오라고 요구한 뒤 대구 중구 모 호텔 부근을 배회하다 잠복중이던 형사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중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대구 중구에서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하던 홍 씨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함께 범행을 한 공범을 찾는 한편 홍 씨의 다른 여죄가 있는지도 조사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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